공주대서 ‘인물로 본 공주 역사이야기’ 북콘서트
‘인물로 본 공주 역사이야기’는 480쪽 분량으로, 백제 무령왕에서부터 효자 향덕과 이복, 김종서 장군과 영규대사 등 조선시대 인물, 근대이후 김옥균 선생과 국창 인당 박동진 선생까지 공주지역에 영향을 미친 100여명의 인물들을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또 공주에서 태어난 인물들과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공주에 정착한 인물들을 시대 순으로 기술, 인물 중심의 공주지역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공주에 영향을 미친 역사 속의 인물들을 통해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는 물론 어둡고 슬픈 역사도 함께 기술함으로써 교훈과 반성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섭 씨는 “유구한 세월 공주를 만들어 온 선조들은 누구일까 궁금했었다”며 “사실에 근거를 둔 책을 만들기 위해 200편에 가까운 글과 단행본을 참고하고, 구석구석 직접 찾아다니며 옛 어른들의 자취를 살피다보니 ‘공주에 와서 인물 자랑마라’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공주는 그야말로 ‘인물의 고장’임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조들의 도전과 혁신, 창조의 역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구현되길 바란다. 인물 중심의 공주 역사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찾고,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김정섭 씨가 쓴 ‘인물로 본 공주 역사이야기’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하거나 공주시 반죽동 봉황서림 또는 신관동 중앙서림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오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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