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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의당면 소재 기관·단체들이 지난 5일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당면 요룡2리 홍경호(남, 60세)씨 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사진>

지난 6일 의당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남수) 회원들이 홍 씨를 찾아 적십자 구호물품인 이불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한 데 이어 10일에는 의당면 새마을회(회장 서주원, 이현자)가 손수 만든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는 등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줬다.

또, 12일에는 의당면(면장 이성열)과 이장단협의회(회장 전승수) 등 13개 기관·단체의 장으로 구성된 의당면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 100만원을 모아 홍 씨에 직접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신갑철(남, 의당면 청룡2리) 씨 등 죽마고우 10여명은 12일부터 이틀간 화재로 소실된 주방과 거실 등 가옥내부를 모두 철거하고 청소를 도와주는 등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김병헌 요룡2리장은 “면내 기관.단체 등에서 화재농가 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마음이 흐믓하다”며 “현재 임시 거처에 머무르는 홍경호 씨 일가족이 추위가 오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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