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오는 15일 반포면 공암리 충현서원에서 서원의 문화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충현서원문화제’를 개최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에서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미술협회 공주시지부, 공주시충남교향악단 등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청소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사생대회, 계룡산 도예촌 도자기체험, 서예체험, 인형극체험, 유객주놀이 및 목판인쇄 등의 전통놀이체험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저녁 7시에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서원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색소폰 연주자 전완표 씨가 편곡한 ‘광화문연가(이문세 원곡)’, ‘애인있어요(이은미 원곡)’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클래식 악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일부터 충현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구석구석 서원마을을 깨워라 시즌2’ 프로그램인 주민과 함께 완성한 마을 벽화도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와 힘을 모아 ‘충현서원문화제’를 반포면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의 장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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