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공주시 월송동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1.2m 대형 상수도 관로가 파손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파워뉴스

 

11일 오전 7시께 공주시 월송동 광역상수도관로가 파손돼 누수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공주·부여·논산지역 2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인근 농경지 일부도 침수됐다.

사고 현장을 최초로 발견해 경찰서와 공주시청 등에 신고한 주민 A씨는 “오전 7시 14분경 사무실로 출근하다보니 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도로에 물이 넘쳐나고 있어 급하게 기관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K-water는 수돗물 공급 정상화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복구 작업을 펼쳤다. 수돗물 공급은 저녁 8시경부터 정상화 됐다.

하지만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녹물 등 주민들의 우려’와 관련 K-water 관계자는 “처음에 3~5분만 수돗물을 빼주면 맑은 물이 나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전체 관로 70km 가운데 지난 2008년 2.2km만 시범 도입한 유리섬유복합관이 온도에 의해 수축·팽창을 반복하다가 틈새가 생긴 것으로 K-water는 추정하고 있다.

 

▲ 복구장업 현장. ⓒ 파워뉴스
▲ 사고 현장 주변이 넘친 물로 흥건하다. ⓒ 파워뉴스
▲ 주변 농경지 일부가 침수돼 피해를 입었다. ⓒ 파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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