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태권도협회 승(품)단심사가 열린 공주시 백제체육관 주차장을 야시장이 불법 점령, 말썽을 빚고 있다.
이날 체육관 입구 주차공간을 불법 점령한 야시장 차량 및 텐트로 인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중주차 등 극심한 주차전쟁을 치렀다.
이렇듯 공공목적으로 사용되는 주차장에 불법 야시장이 점유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달리 손을 쓰지 못한 공주시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홍성에서 온 한 태권도 관계자는 “공주시는 체육관만 빌려주고 ‘나 몰라라’ 손을 놓은 채 행사장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면서 “이러니까 시 이미지만 나빠지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선 기자
lcs542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