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하이성(靑海省) 농목청 부주임 일행 방문

한국과 교류가 없는 중국 내륙지역의 칭하이성(靑海省)에서 충청남도의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칭하이(靑海)성의 장원화(張文華) 농목청 부청장을 단장으로 한 16명의 공무원들이 24일 충남도 새마을회를 방문, 한국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청취하고 홍성군 홍동면 문당마을을 찾아 발전된 농촌의 모습을 견학했다.

칭하이성의 장원화 농목청장은 “칭하이성은 농업지역이자 중국 동부연안지역에 비해 낙후된 지역으로 한국 새마을운동의 기원과 운영현황을 배워 현재 중국에서 일고 있는 신농촌운동의 모델로 삼아고자 한다”며 “충청남도에서 칭하이성에 관심을 갖고 우리 방문단을 기꺼이 맞아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국 중서부지역에 위치한 칭하이성은 황하의 발원지이자, 티베트족 등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차이다무분지 지역에 석유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다량 매장되어 있어 중국의 ‘서부대개발정책’과 발맞춰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 지난 7월 18일 충남도와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문화․관광․청소년․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2011년까지 중국 8개 단체와 교류협정을 체결(자매결연 1, 우호협력 7)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충청남도는 칭하이성을 비롯하여 헤이룽장(黑龍江)성, 광둥(廣東)성 등 3개 지역과 새롭게 교류를 시작하므로써 중국 5대 권역별(▲화북권 : 허베이성 ▲화동권 : 장쑤성, 산둥성, 상하이시 ▲중서부권 : 쓰촨성, 칭하이성 ▲동북권 :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화남권 : 광둥성) 교류체계를 확보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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