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대혁)에서는 24일과 28일 2회에 걸쳐 장애인들에게 역사와 문학에 대한 안목과 지식 공유를 위한 2015인문학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양반문화의 작은도서관! 명재고택'으로 충남역사박물관을 방문, 충남의 역사를 이해하고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양반문화의 작은도서관 명재고택을 견학 후 고택속에 살아있는 양반문화 함께 배려와 과학으로 지은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28일 진행된 두번째 강좌는 지역 내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근‧현대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동네 골목길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주시 도심골목길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원도심 골목길 투어와 대한민국 공간대상을 받은 한옥카페에서 전통차 이야기와 체험으로 옛 정취를 만끽하고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과 함께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인문학강좌는 지역 장애인에게 충남의 역사와 지역 내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생활 속 문화공간을 체험함으로써 다른 시대를 살아온 지역주민의 생생한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