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석 경위·이현기 경장 주위 귀감

공주경찰서(서장 박희용)가 하룻밤 사이에 2명의 자살 기도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공주서는 지난 9월 26일 오후 8시 40경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주차장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37세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남기석 경위와 이현기 경장이 2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여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여성이 농약을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을 설득, 농약냄새가 나는 것을 인지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병원에 후송하던 중 119구급대에 인계, 목숨을 구했다.

또 같은 날 12시경 반포면 온천리 박정자3가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김대현 경사와 이현기 경장이 1분30초만에 현장에 출동, 약 4m높이의 나뭇가지에 끈(직경 1cm 노끈)을 이용해 목을 매 매달려 있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 목숨을 구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자살 기도자가 숨졌을 것을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재치 있는 위기대처 능력으로 소중한 2명의 목숨을 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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