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향악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별주부전>’ 공연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10월 21일 공주문예회관에서 클래식 애호가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연령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별주부전>’ 이라는 부제의 이번 공연은 조선 후기 판소리 계열의 소설로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소설 별주부전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기존의 다른 뮤지컬과는 달리 유명 오페라나 발레음악을 조곡형식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것과 같이 주요 배역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으로 편곡, 보다 쉽게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만든 연주회용 뮤지컬이다.

이번 연주회는 현재 중부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충남교향악단의 지휘자를 역임해 교향악단과의 인연이 남다른 장준근의 지휘로 펼쳐지며, 이번 작품의 대본과 작곡을 직접 했기에 공연의 완성도가 더욱 기대된다.

출연진으로는 용왕역의 바리톤 김상환, 토끼역의 소프라노 유혜리, 자라역의 테너 정현호, 문어역의 메조소프라노 류정아, 인어역의 소프라노 이미란, 조개역의 소프라노 이소영, 상어역의 테너 정대현, 조기역의 베이스 정광채 등 이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올 가을, 충남교향악단의 특별한 선물 ‘오케스트라를 위한 <별주부전>’을 통해 음악과 춤, 연극을 동시에 감상하며 우화소설 별주부전 속에 내재되어 있는 풍자와 해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즐겁고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 가능 연령은 5세 이상으로 입장권 예매는 국민도서, 새한사, SK텔레콤중동대리점, 인물스튜디오, 눈치코치안경점, 예인피아노학원, 그림나라큰샘학원 등에서 하며, 입장료는 A석 5,000원, B석 2,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공공시설관리소 문예회관 (☎041-840-2467),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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