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옥외광고물이 ‘2011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제25회 2011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에서 태안군 이준석(32세, 태안읍)씨가 출품한 ‘새송이’가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 氏의 작품은 새송이 버섯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으로 조형성과 창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군더더기 없는 간판 하나만으로 무엇을 알리려고 했는지를 누구나 알 수 있게 제대로 표현해 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이씨는 지난해 대통령상과 협회장상(금상)을 동시에 수상한 충남 간판계의 명실상부한 실력자이며, 이 작품은 예선전 격인 2011충남옥외광고물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서산의 김종학씨가 작품 ‘가을에’로 협회장상(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6월 열린 충남우수옥외광고물대상에서 선정된 16개의 우수 작품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117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47점이 선정됐다.

이번에 입상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30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출품된 모든 작품은 내달 17일에서 20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서 전시된다.

道 관계자는 “충남도는 지난 2008년에 국무총리상과 금상을, 2009년, 2010년엔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해 왔다며, 이를 올해도 어김없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쾌거는 다른 시·도(9월)에 비해 예선 시기(6월)가 빨라서 전국대상전에 출품할 충남의 작품들이 미리 공개될 수 밖에 없었던 점 등 다소 아쉽고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이런 여건 속에서도 고품격 간판 문화 선도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광고인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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