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탄천면전담의용소방대(대장 박노암)가 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가정에 소화기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탄천면전담의용소방대는 지난 29일 오전에 탄천면 광명리 마을회관 앞에서 화재진압 시연과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 소화기 150여대(37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화기 전달은 지난 24일 탄천면 남산리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 더 이상의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전달한 소화기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비를 모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노암 대장은“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데 소화기가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전달된 소화기가 안전에 취약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열하 탄천면장은“우리 주위에는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은데 의용소방대의 이러한 헌신적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탄천면전담의용소방대는 매년 겨울철 화재예방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에도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150개의 소화기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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