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석장리박물관 방과후학교 호응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은 지난달 방과후학교 관련 협약을 맺은 석장리 박물관(관장 이걸재)과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전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유구초와 의당초 학생 50여명은 석장리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재미있는 석장리박물관 탐험이야기’프로그램에 참여해 석장리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고, 갖가지 선사체험을 갖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공주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공주교육지원청과 석장리박물관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박물관 학예사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전시실 및 기념관 관람과 구석기 체험활동을 2개 조로 나눠 실시했다.

또한 선사토기 만들기, 쉬링크필름을 이용한 선사문양열쇠고리 만들기, 박물관 신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에 이어 석기로 물고기를 잘라보고, 이를 불에 직접 구워 먹어보는 체험을 실시해 보기도 했다.

오다연(유구초·5년) 학생은 “석장리박물관에 잘 보존되어 있는 선사 유물과 삶의 흔적, 문화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우리 선사문화가 생각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담당 장학사는 “석장리박물관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 물적자원 활용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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