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추워지는 날씨에 논산 시민들의 나눔 실천이 이어져 이웃사랑 온도가 높아지면서 지역민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백제종합병원(원장 이재성) 백의의 천사들이 논산시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이날 백제종합병원 이재성 원장을 비롯한 류승열 간호이사 등 간호사 20여명과 새마을운동논산시지회 읍․면․동회장들은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10kg 쌀 250포를 논산시에 전달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백제종합병원 간호부의 사랑의 손길은 지난 9월 우리지역의 농산물과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음식,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조성, 수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 장학금 지급, 연탄나누기 등과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를 전개하게 되었다.

류승열 간호이사는 “작은 손길들이 모이면 이렇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많은 천사들이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유난히 눈이 많고 추운 이 겨울 모두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참여한 동료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쌀은 백제종합병원에서 후원하고 새마을운동논산시지회 읍․면․동 조직을 통해 어려운 이웃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논산2일반산업단지 삼광유리공업(주)에서 현금 1천만원, 대한한돈협회 논산시지부 500만원, 유정영농조합법인 300만원, (사)논산지방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지난 15일 양촌미곡처리장 대표 임정용씨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돕고 싶다며 백미 20kg 40포(시가 180만원상당)를 양촌면에 전달했다.

임 대표는 자신도 경제불황으로 타격을 입어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일정액을 쪼개 매년 후원을 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앞장서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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