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발효젓갈축제 장면.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강경 포구 일원에서 개최한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 지역경제파급효과가 350억7100만원으로 분석됐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6일 축제 추진위원과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 평가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축제는 강경젓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테마를 강화해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파급효과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강경젓갈을 통해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부교를 설치해 금강과 강경포구의 아름다움을 축제에 담아내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착한명품가게 상인들이 대형텐트 젓갈판매장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젓갈을 판매해 축제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강경젓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향후 지역마케팅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문화와 연계한 인력거문화유산 탐방은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강경의 모습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개막식을 폐지하고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한 점은 축제의 순수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축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축제 추진위, 논산시, 지역 문화전문가들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축제 정체성 강화와 지역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컨텐츠 개발운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특산물 및 지역 고유의 다양한 쇼핑상품과 축제 기념품 개발 필요, 먹거리 부스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 체류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부교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되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최우수축제 품격과 강경젓갈의 명성 유지를 위한 시 차원의 다양한 자구책 마련과 노력 덕분에 질과 양적인 측면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적된 문제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한층 업그레이드해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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