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유구도서관이 어르신들에게 한글 사랑방 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유구도서관(관장 김윤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관내 어르신들에게 한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2월부터 12월까지 ‘한글 사랑방’교실을 열었다.

‘한글 사랑반’은 한글 교육 뿐 아니라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혹한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수업에 참여하는 나이든 수강생들의 열의는 젊은이 못 지 않다.

첫 수업에 참여한 이정님(유구읍 백룡리, 75세)씨는 “그동안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는데 이렇게 늦깎이 학생으로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고 비슷한 처지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주유구도서관(관장 김윤미)은 어르신들의 노력과 배움의 열기에 힘입어, 어르신 문해교실외에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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