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사랑반’은 한글 교육 뿐 아니라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혹한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수업에 참여하는 나이든 수강생들의 열의는 젊은이 못 지 않다.
첫 수업에 참여한 이정님(유구읍 백룡리, 75세)씨는 “그동안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는데 이렇게 늦깎이 학생으로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고 비슷한 처지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주유구도서관(관장 김윤미)은 어르신들의 노력과 배움의 열기에 힘입어, 어르신 문해교실외에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