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씨, 13회 백제서화공모대전 대상 수상

▲15일 서화인들의 대축제인 13회 백제서화공모대전 시상식이 공주 문예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문인화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최영호(사진 가운데)씨 및 이준원 공주시장상을 대신해 전달한 이창선(사진 오른쪽)의원, 이현자(왼쪽)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화인들의 축제인 제 13회 백제서화공모대전 시상식이 15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백제서화협회(회장 이현자) 주최로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광철 시의회 의장, 이충렬 부의장을 비롯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조길행 도의원, 박희용 공주경찰서장, 이창선·윤홍중 시의원, 서화관계자, 입상자 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작품은 붓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정서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이 출품돼, 지역을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광철 의장은 “역사·문화의 도시 공주에서 13회 백제서화공모대전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화를 통해 인격을 수양하고 심신을 연마하는 격조 높은 예술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이현자 회장은 “열성을 다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응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서화전은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심사진을 선정, 엄정 중립의 자세로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은 지난 8월 2일 공모대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과 이를 출품한 신인작가들의 작품소개와 더불어 참석한 기관·단체장, 수상자가족 등은 전시된 출품작들을 감상하고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또한, 그간 한·일국제교류전과 백제서화공모대전을 위해 힘써온 서화유공 작가들에 대한 기관장 표창 및 감사장수여와 초대·추천작가 증서 수여, 입·특선 작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으며, 우수상·특별작품상·대상 시상식 땐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를 한몸에 받음으로서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이번 대전에서는 총 600여점의 작품이 출품·접수된 가운데 대상은 ▲최영호(부문 문인화)씨가 영예의 수상을 안았고, 우수상에는 ▲허석(부문 한글)·이상무(부문 추사체)씨, 오현숙·이미영(부문 한문예서)씨, 특별작품상은 ▲임학수(부문 추사체)·박미라(부문 한국화)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이준원 공주시장상을, 우수상에겐 상금 50만원과 이현자 협회장상을, 특별작품상엔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상과 상품권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번 13회 백제서화공모대전은 한국백제서화협회(회장 이현자) 주최로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후원하고,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선환)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난 1999년 창립돼 같은 해 1회 첫 대회를 시작으로 13년째 역사의 도시 공주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대상 신인 서화가들의 등용문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국내 5대 공모대전 중 하나로 매년 9~10월 중 입상작품 전시 및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기관장 및 단체장, 서화관계자 등이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작들이 전시실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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