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금서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공산성(사적 제12호)의 진입도로 포장재 교체공사로 인해 오는 17일부터 탐방객의 금서루를 통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산성의 주출입구인 금서루의 진입도로는 현재 콘크리트 블록으로 포장돼 있으나 포장면의 노후로 훼손상태가 심각하고 이로 인해 탐방객의 보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 전면적인 포장재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산성 입구의 경관개선과 탐방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 기존 콘크리트 블록을 철거하고 공산성과 어울리는 포장재로 교체하는 ‘공산성 진입도로 포장재 교체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부득이 출입 통제를 실시하게 된 것.

이로 인해 공산성의 주 출입로인 금서루의 경우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보행자 및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단 진남루, 영동루, 토성을 이용한 출입은 보행자에 한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탐방객이 많은 시기와 동절기를 피해 공사기간을 정하게 되었다.”며 “출입통제 기간에 부득이 방문하실 경우 진남루 등을 통해 도보로 출입은 가능하니 공사기간 출입 불편에 따른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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