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파출소 유산종 경관
반포파출소 김성규 경관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는 독거노인 등 관내 노인보호활동 대상자를 선정, 정기적인 방문 등으로 노인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경찰서 반포파출소에 근무하는 유산종 경위, 김성규 경장은 26일 오후 2시 20분경 반포면 봉곡리에서 홀로 사는 황모(여·90)씨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신음하는 것을 발견, 즉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유산종 경위와 김성규 경장은 이날 황모 씨 댁을 방문, 할머니의 안부를 물어보려 했으나 평소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방안에 보이지 않고 불러 봐도 대답이 없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집안을 찾던 중 부엌(연탄난방) 시멘트 바닥에 신발과 양말도 신지 않은 상태로 얼굴과 손, 발 등에 연탄가루가 잔득 묻은 채로 온몸에 상처를 입고 신음하는 할머니를 발견한 것.

당시 부엌에 쓰러져 있던 황모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주로 방안에서만 생활하며 지내던 중 이 같은 일을 당해 엄동설한에 경찰관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큰일을 당할 뻔 했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을이장 등 주민들도 “경찰의 노인보호활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