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은 2월 졸업식 시즌을 앞두고 불건전한 졸업식 뒤풀이를 예방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소통 및 공감하는 참여 ·축제형 학교 졸업식 만들기에 나선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소통-공감 중심의 건전한 학교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학교별로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졸업식 행사를 추진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졸업식에 학부모의 참여 비율을 높여 가족과 함께 졸업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지역 학교들은 후배들이 직접 만든 엽서를 졸업생에게 전달하는 행사나 방송 동아리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을 위해 제작한 영상 방영, 소중한 나의 추억의 물건과 미래의 나의 모습을 꿈의 보물 상자를 넣어 땅에 묻는 타임캡슐 행사 등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의미 있는 졸업식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공주교육지원청은 비행적인 졸업식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10명의 ‘졸업식 문화 개선 추진 대책반’을 구성하고 학교 졸업시즌 전후 학교별 담당자를 두어 집중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특히 폭력적 뒤풀이 발생 예상 지역에는 교육청, 학교, 경찰서의 합동 순찰을 통해 학생들의 비행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졸업식 알몸 뒤풀이 등 학생들이 관례적으로 죄의식 없이 행하는 강압적 뒤풀이를 중대한 학교폭력으로 규정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 졸업식 뒤풀이 관련 신고 상담 센터도 공주 Wee센터(850-2339)에서 운영한다.

담당 장학사는“해마다 발생하는 학생들의 졸업식 관련 비행을 예방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소통, 공감하는 축제 형식의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나 잘못된 관행을 목격했을 때는 학교나 교육지원청으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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