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지역사랑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나눔과 배려 및 봉사의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에 대해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봉황중 학부모회가 나섰다.

이날 행사는 마술쇼와 ‘봉황음악봉사단’의 리코더 연주로 흥을 돋궜으며, 학부모 봉사단과 학생봉사단원 100여명이 어울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부모회 어머니들은 누리재활원에 성금과 라면을 기탁했고, 행사 당일 라면을 직접 끓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김태우 학생은 “처음에는 재활원 가족을 보며 조금 경계도 됐지만 함께 활동을 하면서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었다”며 “특히 어머니와 함께 참여해서 같이 봉사를 하니 더욱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