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선학교 원어민보조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중국어원어민보조교사 등의 원어민보조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및 문화 이해를 통해 외국어 교육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첫째날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해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인 전주 비빔밥을 먹어보고 한복 및 전통예절 체험에 이어 한지공예를 통해 부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날 전주한옥마을을 돌아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Elizabeth(28세, 미국 알라바마주) 전의중학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한국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이 한복과 전통 가옥 등의 역사 깊은 문화적 아름다움에서 오는 것 같다”며 한국문화 체험 소감을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원어민보조교사들은 한국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로 효율적인 외국어 강의 기법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정부의 실용영어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학생들의 외국어 습득 지원을 강화키 위해 세종시내 전체 학교의 원어민 외국어 보조교사 배치율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00%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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