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보이스피싱 피해 보상심리로 벌꿀 449병등 총 3천370점 절도
경찰에 따르면 K씨는 대형마트생필품 판매점과 아파트, 공구상, 우편함에 배달된 소포, 서적등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특가법(상습절도)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씨는 지난해 2월 공주시 산성동 소재 공주․연기 한 마트에서 1kg짜리 벌꿀 2병을 잠바 주머니에 숨겨 나오는 방법으로 매주 1~2회씩 모두 벌꿀 449병, 자전거 4대, 공구 100여점을 비롯해 과자, 라면, 잡지, 신문, 통조림, 껌, 주류등 총 3천370점(시가 2천만원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K씨는 지난해 1월 보이스피싱으로 2천만원을 날려 이에 대한 보상 심리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물건 대부분을 먹지도 팔지도 않으면서 은닉장소에 보관해 오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