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까지 시민, 관광객 대상으로 운영

▲ 지난해 백제문화학교 사진.

공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백제문화알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함께하는 백제문화학교’를 운영한다.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백제문화학교는 잊혀진 700년의 찬란했던 백제역사를 재조명하고 관광객에게 생동감 있고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제문화학교’를 운영, 올해에는 공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1·3주 일요일, 2·4주 토요일에 ‘함께하는 백제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교육은 새롭게 지어진 웅진백제역사관에서 백제사 전공 스토리텔링 전문가를 초빙해‘재미있는 백제이야기’, ‘이야기로 풀어보는 무령왕 이야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주의 백제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무령왕의 장인, 다리의 공방’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한다.

이밖에도 공주시 문화관광산업 관련종사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백제문화알리미교육’을 진행해 찬란한 백제 역사와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흥미롭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대전, 세종, 천안 등 공주 인근지역을 비롯한 전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3월 160여명의 관광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공주와 백제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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