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조미료·지역 식자재 사용, 학생들 건강·지역경제활성화 기여

공주중학교(교장 한장석)가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지역 식자재를 ‘친환경 급식·지역 경제 살리기’라는 성과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중학교는 HACCP 제도를 적용,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지역 식자재를 이용함으로서 학생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주중학교 급식은 가공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멸치, 다시마, 건새우, 버섯 등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맛을 내며 다양한 메뉴를 계발, 학생들의 입맛을 살린다.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을 ‘친환경 급식의 날’로 정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꾸려 인스턴트 음식에 빠져 있는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아침 식사를 못하고 오는 학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영양 만점의 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챙겨준다는 면에서 학부모들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장석 교장은 “지역 상품 이용은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고, 생산자들에게는 질 좋은 재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준다”며 “공주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제품의 지속적인 대량 구매자가 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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