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인문영재반,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라보엠 체험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은 인문영재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서울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답사 및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콘서트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는 아름답고 품격있는 우리 왕실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고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왕실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을 갖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푸치니의 오페라“라보엠”을 감상하며 음악에 대한 예술적 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큐레이터의 해설을 들으며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조선의 국왕에 대한 계보와 조선의 궁궐, 왕실의 생활·의례, 다양한 유물 및 자료 등을 관람했으며 전통사회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전통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둘러보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바리톤 송기창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된 송년 오페라 콘서트 “라보엠”을 관람하며‘그대의 찬손’,‘내이름은 미미’,‘무제타의 왈츠’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며 뮤지컬과 다른 오페라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미리 조선 국왕에 대해 공부한 후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니 조선의 역사가 더 재미 있어요”라며“특히 조선 왕실의 옷과 물건이 현대에 비추어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우아해요”라고 말했다.

담당 장학사는“이번 고궁답사를 통해 인문영재반 학생들이 꾸준히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갖기를 바란다”며“지나간 역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현재와 미래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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