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점검으로 유류유출 사고 등 수질오염사고 예방

공주시가 금강살리기사업에 투입된 2대의 준설선이 금강에 장기간 방치돼 있어 침몰로 인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강에 방치된 준설선은 공주시 무릉동과 상황동에 정박돼 있으며, 준설사업자로부터 국토해양부가 인수하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잔여유류 제거여부, 방제장비 비치여부, 선박고정 와이어 부식여부, 선체 부식여부 등을 점검해 미비사항이 발견될 경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보완요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하도록 협조요청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부여 백마강에서 예인선 침몰로 유류가 유출되어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며, “앞으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