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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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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20  1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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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가족보다 귀중한 이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가 살다보면 내가 낳은 자식까지도
결국은 공동체 속에 한 일원으로
때로는 남남일 때가 많아
가슴조리며 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여기 사람들과 관계 속에
며느리, 자식과의 관계 속에 일어나는
재미나는 이야기를 적어 잠시 시름을 놓고자 한다.

세상만사 일들이 왜 이리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되는지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은 내 아들,
이놈의 아들이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 가면 손님, 장가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 가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 동포된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만 둘이면 목매달,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

시어머니 살아가며 착각하는 세 가지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남편이 집에 있으면 웬수덩어리,
나가면 사고덩어리,
며느리에게는 구박덩어리
그래도 내 남편은 할 수 없이 미워도 다시한번

가진 재물을 안 물려주면 맞아죽고,
반만 주면 졸려죽고,
다 주면 굶어 죽는다.

세상만사 이래저래 한 평생 사는 것
힘들어 하지 말고 괴로워 하지 말고
억울해 하지 말고 이놈 저놈 미워말고
가르침을 따라 나부터 살펴보고
날마다 감사하고 날마다 나의 부족함을 점검하며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 가장 보람 있고 행복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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