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송년 퓨전콘서트 ‘공감21’을 17일 오후 5시 ‘사비마루’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퓨전콘서트-공감21'은 한국 전통 타악의 신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의 열정적인 리듬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감21’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와 안데스 전통악기의 만남을 통해 영화음악, 가요, 동요 등을 색다른 소리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사물놀이 장단인 자진모리와 휘모리 장단에 안데스 전통악기인 께나, 산뽀니아를 중심으로 연주되는 퓨전 사물놀이 '혼의 소리' 외에도 여러가지 생활도구들과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를 개량해서 울리는 타악 퍼포먼스로 만든 '타타타'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통타악연구소 예술단과 페루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섭외한 전문 뮤지션으로 이루어진 남미안데스음악그룹 'YUYARI(유야리)'도 함께 참여한다.

2011농어촌희망 문화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감21’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3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 희망자는 공연시작 40분 전부터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현장접수(선착순 100명) 후 관람권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7월 21일 복합문화공간인 ‘사비마루’를 개관하고, 2011년 뮤지컬, 국악, 발레 등 총 15회 공연을 진행하여 관람객 및 지역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데 노력했다”며 “2012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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