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정미경.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헌)에서는 5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품목별농업인연구협의회 대의원 총회에 ‘짝시의 클래식음악 레스토랑’이란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미경씨를 초청한다.

농사와 녹록치 않은 현실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싶다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씨는 “농업인이나 우리 예술인이나 장인정신이 투철해야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과 음악은 통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십여 년 전 ‘음악을 들려주어서 식물을 잘 자라게 한다는 그린음악재배(Green Music Culture)’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점을 착안하여 음악과 농업인의 정서적 조합을 생각해 보았다.”며 남다른 사명감을 표명했다.

정미경 연주자는 5살에 미국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독일과 이태리에서 십여 년 동안 국내외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사사, 밀라노 국립국악원, 독일 뷔르쯔부르그 음대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학위를 받고, 국내에서는 서울과 대전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한국과 룩셈부르크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프로옛트 카이로스(Proiekt Kairos)」라는 바이올린 듀오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계숙 담당은 “클래식음악을 들을 기회가 수월치 않은 농업인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는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라며 “이날 클래식음악 교육은 강사의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동영상 해설’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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