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를 흑자조합으로 전환···개혁의 단초 마련

▲ 김생연 공주산림조합장.
김생연 공주시 산림조합장이 7일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시상에서 ‘경제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하고, 헤럴드경제 신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은 변화와 희망으로 활기찬 사회건설에 앞장서고,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존경받는 신지식인에게 주는 상이다.

1976년 9월 산림조합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치산녹화와 녹색성장에 몸담아 온 김 조합장은, 2001년 민선 4대 공주시 산림조합장에 당선된 후 10여 년간 내실을 갖춘 투명경영을 솔선, 수억의 채무로 적자운영에 허덕이던 조합을 흑자조합으로 전환시킨 개혁의 단초를 마련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김 조합장은 산림사업과 상호금융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며, 조합원들과 지역민의 신뢰를 쌓아 오늘 날에 이르렀다.

이를 뒷받침하듯 2010년도 종합경영평가에서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수익성, 유동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43개 조합 중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 산림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산림환경사업 경영평가부분에서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그동안 충남도지사상, 산림청장상, 농림부장관상, 대통령표창 등의 수상실적을 보유하며, 우수한 경영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김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경제 사정을 감안,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흑자조합으로의 전환은 조합원들의 합심으로 이뤄진 결과물이기에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며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조합원 자녀들의 교육지도에 보탬이 되고 임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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