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 주간(17~26일)을 맞아 다양한 계층이 박물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야외마당과 사비마루에서 선보인다.<사진>

5월 18일 오후 5시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국립부여박물관 이전 개관 20주년 특별전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 연계공연 ‘달리는 국악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와 남도민요를 배우는 ‘민요배우기’를 시작으로 ‘기악합주’, ‘판소리 입체창’, ‘민속무용’, ‘사물놀이 앉은반’ 등의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흥겹게 즐길 수 있다.

‘달리는 국악무대’는 공연이 가능한 이동차량을 무대로 삼아 박물관 전경과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의 품격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5월 18일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로 관람객들은 박물관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박물관 주간’ 축제의 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30일 오후 7시에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이 부르는 해금, 그 그리움에 대하여’ 공연이 사비마루 무대에 오른다.

KBS 국악대상을 수상한 해금연주자 성의신과 함께하는 이 공연은 일반적인 국악 연주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요소와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국악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은 비틀즈의 명곡을 메들리로 선사하는 ‘I LOVE 비틀즈’를 포함하여, ‘베사메무쵸’, ‘그리움은 바람이 되어’, ‘fly me to the moon’, ‘첨밀밀’ 등 널리 알려진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음악을 가야금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달리는 국악무대’는 현장 무료 참여가 가능하며, 백제가야금 연주단의 ‘가야금이 부르는 해금 그 그리움에 대하여’ 공연의 관람희망자는 문화장터(http://www.asiamunhwa.com,☎1644-9289)에서 5월 7일(화) 10시부터 사전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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