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 열려

▲ 지난해 웅진성수문병교대식 행사 장면.
주의 대표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이자 백제병사의 수문병교대식을 재현한 ‘웅진성수문병교대식’의 막이 오른다.

공주시는 20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무더운 여름철인 7∼8월 제외)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을 진행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수문병 교대식은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제작된 백제의상과 소품을 이용, 백제왕성을 호위하던 수문병과 성곽을 지키는 호위병의 근무를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행사로는 수문병 교대식과 수문장․부장들의 무예시범, 백제의상체험, 동성왕활쏘기, 무령왕릉만들기, 백제기악탈그리기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백제병사가 돼 창술을 펼치고 성을 지키는 수문병체험과 ‘세작을 잡아라’, ‘그리운 어머니’ 등 수문병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극도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9월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평일에도 수문병교대식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해 공산성의 야경과 함께 교대식을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 공산성을 방문하면 옛 백제병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관광객들이 진정한 백제의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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