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에 이어 ‘불멸의 교향곡 시리즈’ 그 두 번째 무대로 펼쳐질 예정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주회는 화려한 테크닉뿐만 아니라 따뜻한 감성과 열정으로 보는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상임지휘자 윤승업의 지휘와 함께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플루티스트 최은정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곡으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해 클래식의 화려하고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은 어두운 애수와 달콤한 감상을 넉넉하게 담아 넣고, 호화롭고 색채적인 관현악법을 구사한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 자신은 그 ‘거창하게 장식한 색채'와 ‘치장한 것의 불성실성'을 싫어했다고 하지만 오늘날에는 널리 애호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새봄, 우리 곁을 찾아올 아름다운 클래식의 진수를 느끼며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인터넷 예매와 국민도서, SK텔레콤중동대리점, 인물스튜디오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입장료는 A석 5천원, B석 2천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 공주문예회관(☏041-840-2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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