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리랑보존회·공주민요연구회(회장 남은혜)는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4회 공주아리랑제를 연다.

이번 공연은 1부 ‘공주아리랑’과 2부 ‘팔도아리랑’으로 나눠 다양하게 선보인다. 1부 ‘공주아리랑’에서는 ▲다듬이소리 ▲산아지(아리랑) ▲긴 아리랑, 엮음아리랑 ▲북간도 아리랑 등을, 2부 ‘팔도 아리랑’에서는 ▲아리랑 환상곡, 아리랑 산천에 ▲본조아리랑, 밀양아리랑 ▲긴 아리랑, 정선아리랑 ▲구 아리랑, 해주아리랑 ▲한오백년 등을 펼친다.

남은혜 회장은 지난 해 12월 5일 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음을 밝히고 “이번 등재를 위한 문화재청 신청서에 본인이 운영하는 ‘공주아리랑 보존회’도 정선, 밀양, 진도 등과 함께 아리랑 전승보존단체로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남 회장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조사 자료와 논문에서만 언급된 공주아리랑도 최근 전 문화재위원인 이소라 교수,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연구이사 등과 공주민요연구회, 공주아리랑 보존회의 조사로 그 모습이 드러났다.

이번 공연은 그렇게 드러난 공주아리랑을 무대에 발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공주아리랑을 통한 공주의 브랜드화와 민족의 노래로서의 아리랑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남 회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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