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에서 밤 100여톤·밤막걸리 10만병 팔려

▲2011 공주알밤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박상민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8일 폐막된 2011 공주알밤축제에 전국 최고명성의 공주밤이 축제현장에서 100여톤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공산성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1 공주알밤축제가 전국의 관광객 30만명이 찾아 밤의 고장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밤 직거래 장터, 밤가공식품 판매, 밤음식점 등의 먹거리 장터 이외에 밤줍기체험, 공산성웰빙걷기행사, 공주알밤가요제, 어린이장기자랑, 밤음식시연회, 밤막걸리 빨리먹기,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2011 백제문화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알밤축제도 많은 관심을 가져 호황을 누렸다. 이들은 전국 최대의 밤 주산지답게 많은 인파들이 방문하여 밤음식시식, 알밤가공식품, 밤막걸리 맛에 매료됐다.

 
올해 축제는 축제기간을 지난해 6일에서 8일로 늘렸고, 공모를 통해 밤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한편, 시중가보다 20%로 저렴한 가격과 저장기간을 높이기 위해 2주이상 숙성된 밤을 규격포장박스로 판매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동안 30만명의 관광객이 알밤축제를 찾았고, 축제기간 100여톤 5억원 상당의 밤이 판매됐고, 지역농협, 유통센터, 알밤줍기체험까지 합하면 약 7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알밤과자, 알밤쿠키, 알밤어묵, 알밤국화빵 등 가공식품과 알밤탕수육, 알밤장육, 밤짜장면, 밤빈대떡 등 밤 음식점을 운영, 행사장과 인근 백미고을 음식점 주변에서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밤막걸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알밤막걸리 제조업체인 2개 업체에서 10만병의 밤막걸리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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