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향악단 14일, 공주문예회관서 정기연주회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윤석규)이 오는 14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의 전경’을 부제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윤승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적이고 회화적인 관현악의 표제음악인 교향시를 테마로 클래식 선율에 시적인 감성을 더한 시간으로 마련되며, 피아니스트 이용규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곡은 ‘시적명상’이라는 글에 나오는 짧은 문장을 음악화한 리스트의 교향시 ‘전주곡’이 연주된다.

이어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피아니스트 이용규의 협연으로 감미로운 서정성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감미로움과 현란한 기교로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시적인 관념을 교향시의 소재로 쓴 섬세한 비애의 느낌을 담고 선율의 대조가 묻어나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정화’를 연주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작곡가의 시대에 맞는 명화와 시가 담긴 영상이 함께하여 마치 미술관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기분으로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대전지방법원 판사인 장동혁씨가 해설을 맡아 이야기가 있는 음악세계로 안내해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인터넷 예매와 함께, 국민도서, SK텔레콤중동대리점, 눈치코치안경점, 인물스튜디오 등에서도 구입 가능하며, 입장료는 A석 5천원, B석 2천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 공주문예회관(☎041-840-2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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