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까지 임립미술관, 6개국 50명 150작품 참여

제8회 공주국제미술제가 8일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임립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월 6일까지 한 달여간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미술제는 국내외 작가를 초대해 현대미술을 조망하고 지역미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적인 미술제를 지향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대도시에 비해 문화 혜택이 적은 공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예술의 의미를 전달하고 더불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미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미술제는 ‘자연과 소리’라는 주제로 작가들이 공들여 제작한 150여점의 평면과 입체,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등 6개국 총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그들의 혼과 땀이 서린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이들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추구해야할 해법을 제시하고 삶의 근본적인 행위를 자연과 함께 영위해야 하는 이유를 묵시적으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임립미술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고, 유익한 미술작품 감상이 되도록 각각의 작품마다 간단한 작품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작품 감상 이외에도 다양한 가족미술체험과 이벤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임립미술관은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자연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많은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공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제는 현대예술의 다양한 변화를 바라보면서 예술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 힘겨운 어른에게는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로, 학생과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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