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23일까지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안혜경 작가의 서양화 전시가 열린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공주지역작가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갤러리를 열어 예술로 꽃피우는 문화도시 공주를 조성하고, 작가와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공주로 귀농한 작가의 공주생활의 기록이다.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일을 살펴보고 알아보는 개인의 역사,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전시이다.

안 작가는 덕성여대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국립현대미술관 아카데미에서 판화와 미술사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 경기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지난 2011년 공주시청 열린공간(안혜경전. 봄을 다시봄), 2010년 OPEN STUDIO (충남 공주), 2004년 송은 문화재단 창작지원작가 (서울), 2003년 롯데 화랑 창작지원작가 (안양), 2002년 조흥갤러리(현 신한 갤러리) 초대작가(서울) 등 열한번의 개인전과 KIAF(미화랑, 코엑스, 서울) 쾰른아트페어(쥴리아나갤러리, 쾰른,독일) 등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 참여했다.

지난 2009년 공주로 귀농한 그녀는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림을 그리고 ‘대전충남 생명의 숲’에서 숲 해설가로도 활동 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와 역사, 그리고 가곡과 해금 배우기에 열심이다.

공주이야기-시민 참여프로그램
작가가 공주로 이사 하며 만난 사람들, 동네사람, 작가를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과 이번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주’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것을 글이나 그림, 낙서 등 자신 만의 방법으로 표현한 것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다.

‘공주’라는 단어의 다양한 사전적 의미를 떠올리거나 지명으로써의 공주를 생각 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공주시민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이고, 다른 지역에서 온 이들은 공주라는 지역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시민과 함께 한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전시가 끝난 후, 전시의 기록으로 작품집을 만든다. 작가개인의 이야기와 일반 관람객 한 사람 한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한 HERStory In Gongju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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