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서화공모대전’ 성황

▲12일 제 14회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대전 시상식이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암 민복기(왼쪽) 심사위원장이 윤석규(오른쪽) 공주시부시장, 이현자(가운데) 협회장에게 전시된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5대 공모대전 중 하나로 국내 서화인들의 축제인 ‘14회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대전’의 시상식이 12일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백제서화협회(회장 이현자) 주최, 공주시(시장 이준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윤석규 공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이시준 경찰서장, 박종준 새누리당 공주당협위원장, 이창선 부의장, 윤석우 도의원, 김동일·박병수 의원, 원종찬 농협중앙회공주지부장, 윤병익 조합장, 김생연 산림조합장, 이한복 보좌관(박수현 국회의원), 안도성 공주시상가번영회장, 수상자 및 가족,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백제서화협회 이현자 회장은 “본 협회 14회 공모전에 출품하도록 지도하신 선생님들과 열성을 다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응모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심사진을 선정, 엄정 중립의 자세로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12일 제14회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대전 시상식이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규(왼쪽) 공주부시장이 대상을 수상한 이영수(목촌·금문 전서체 부문)씨에게 이준원 시장상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대전에서는 국내서 활동 중인 신인 및 중견작가들의 작품 총 700여 점이 출품·접수된 가운데, 대상에는 △이영수(금문 전서체 부문)씨가 영예의 수상을 안았고, 우수상에는 △최기창(한글 부문)씨, △이흥우(한문해서체 부문)씨, △신종범(한문예서체 부문)씨, △이진구(추사체 부문)씨 △신병호(문인화 부문)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이준원 공주시장상을, 우수상에겐 상금 50만원과 고광철 시의회 의장·최창석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협회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을 쏟은 원로서예가들에겐 공로를 인정 △공주시장상 (일노)윤영규 △공주시의회 의장상 (지산)허석·(청암)서규호 △국회의원상 (송암)민복기·(학산)권영섭 씨 등에게 기관장들의 표창장과 표창패를 각각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윤석규 공주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화는 심신을 연마하는 품격 높은 예술이며 정신수양에도 매우 좋은 예술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대전이 서예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축사에서 “이 공모대전을 통해 우리만의 새로운 사회문화를 재창조하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4회에 걸치면서 행사를 준비해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백제서화가 날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피력했다.

박종준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도 “서화작품은 정직하며, 때 묻은 인간들에게 교훈을 준다”면서 “이 행사는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공주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대전’은 지난 1999년 창립돼, 현재 국내·외 3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2004년 3대 회장으로 취임한 (해사)이현자 회장과 (심천)류석만 사무국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화인구의 저변확대 및 신인작가 발굴, 한·일 국제교류전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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