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백제문화제 국제창작무용대회 12명의 학생팀

▲제58회 백제문화제 국제창작무용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황솔비 등 12명으로 구성된 박정숙무용단이 무대에서 열연하고 있는 모습.
‘박정숙무용단’이 지난 2~3일 이틀간 열린 제58회 백제문화제 국제창작무용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황솔비 등 12명으로 구성된 박정숙무용단은 ‘미인도’란 작품으로 국내외의 73개의 다른 팀과 열띤 경연을 벌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미인도’는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한국의 미와 창조적 춤의 조화가 충분히 발휘된 작품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의 경우 △개인 금상은 구마모토마리스트학원고등학교(熊本マリスト学園高校)의 요네오카 타카라(米岡宝)가 공연한 ‘Feel a Baton soul’, △학생부 단체 금상은 바통 팀 인피니티 주니어(BATON TEAM INFINITY「Jr」)의 시바다하루나(嶋田春菜) 등 9명이 공연한 ‘Let's Jazz’가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의 경우 △개인 금상은 후쿠오카여학원대학(福岡女学院大学)의 사카모토마이(坂本麻衣)가 공연한 ‘The trip of the heart’, △단체 금상은 ‘박미애 Contemporary’의 백중현 등 15명이 공연한 ‘혼(魂)’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28팀(개인 10, 단체 18)과 학생부 46팀(개인 27, 단체 19) 등 총 74개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일본, 중국, 인도네이아 등 18개팀인 것으로 집계돼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남미 심사위원장은 “국내외 초등학교부터 노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각자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하나가 된 무대였으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춤을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규모있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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