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29일 개막해 10월7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백제문화제 동안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곳곳에 다양한 체험장을 마련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옛 백제성인 공산성 내에는 초가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백제시대의 온 듯 착각이 들도록 했으며, 관람객들이 백제복을 입고 백제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들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백제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백제시대의 목걸이, 귀걸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신구 만들기 ▲무령왕릉 출토 유물 모양의 떡을 만들어 보는 백제문양 떡살 만들기 ▲백제탈, 가면 만들기 ▲목검을 백제검으로 꾸미는 체험 등으로 자연스럽게 백제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가마니치기, 지게질체험, 누룩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농경문화체험과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화전놀이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무대가 있는 금강신관공원에서는 톡톡 튀는 재미로 가득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귀뚜라미집 만들기, 모기연고 만들기 등이 가능한 아이벅스 친환경 체험 ▲스타킹으로 인형만들기 체험 ▲천연돌가루로 글씨와 그림을 그리는 석채화 체험 ▲밤물 천연염색 체험 ▲우리나라의 과거인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고인쇄 체험 등이 백제문화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제58회 백제문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백제 황포돛배 놀이 체험, 공산성안 실제 유적 발굴 현장에서 해보는 백제유물 발굴체험, 수촌리 유적발굴 체험 등 실감나는 역사 체험들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제 동안 공주를 찾으면 교육과 재미가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며 “체험을 가족과 함께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프로그램 일정과 체험 코스를 확인하는 것을 필수”라는 세심한 안내도 잊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041-840-2864) 또는 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