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니어 건강하세 효(孝)’ 사업 통해 노인성 질환 검진 비용 지원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사업 CT촬영 모습.

 

충남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취약계층 시니어 건강하세 효(孝)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노인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 등이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수술에서 소외된 도내 7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500여 명이다.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1인당 9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은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에서 수행한다.

대상자는 기본검진(혈액 및 엑스레이 검사)과 함께 갑상선, 경동맥, 복부초음파, 종양표지자 혈액검사(4종), 머리·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CT) 6종 중 1종이나, 당뇨·이상지질검사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검사비용은 연 1회 지원으로 검진을 지원받은 사람은 수검 일로부터 2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타 검진사업과 중복해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안의료원(☎041-570-7080), 공주의료원(☎041-962-1127), 서산의료원(☎041-689-7432), 홍성의료원(☎041-630-6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만제 보건정책과장은 “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완화와 고혈압, 당뇨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대상자가 의료혜택 누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