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폐금광 활용한 관광 활성화 도모

△ 금빛탄천 발간 책자 표지

공주시 탄천면(면장 배수명)은 관내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일배)에서 금광개발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북 ‘금빛탄천’과 브랜드 이미지(BI)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천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금빛탄천’은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탄천면 금광개발의 역사를 기록물과 금광의 개발을 기억하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탄천의 금광개발 번영을 이룬 사실을 증명하는 1933년 1934년 매일신보화 조선일보에 따르면 1933년도에 제련소가 설치되어 월 300명의 인부가 근무했다.

1934년도에는 37광구가 허가돼 1,800명의 광부가 일했으며 4광구에서 1년 채굴되는 금의 양이 40돈(150kg), 현재 시가로 약 100억 원 정도로 추정될 만큼 유명한 곳이라 기록이 있다.

탄천면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고증을 토대로 금광개발조사, 외부기관의 전문인이 포함된 TF팀을 구성해 폐금광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일배 기초거점육성사업추진 위원장은 “역사적 사실과 주민들의 생생한 기억을 담은 금빛탄천이 탄천면 폐금광 관광화사업에 마중물이 되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탄천면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수명 탄천면장은 “금빛탄천 발간과 탄천면 브랜드 이미지 제작을 축하드리며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잘 전달해 면민들의 애향심 고취의 계기가 되고 폐금광 관광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