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어려운 이웃 지원 성금 100만 원 기부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에 위치한 우리명성교회(목사 김태경)가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우리명성교회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최근 소담동에 전달했다.

우리명성교회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소담동 내 저소득 한부모 21가구에 케이크를 전달하며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우리명성교회는 지난해 6월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리명성교회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쌀 10㎏ 10포, 라면 10박스를 소담동으로 정기 기부해오고 있다.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식품을 활용해 ‘소담 먹거리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당장 끼니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쌀과 라면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경 우리명성교회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교회의 할 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교회에서 도울 일을 찾아서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담동은 이번에 전달 받은 기부금을 저소득 5가구에 각 20만 원씩 전달해 명절 준비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경식 소담동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는 우리명성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작은 도움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이 없는 소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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