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숲 사진.

 

충남도가 내년 도시숲 조성 등 5개 사업에 330억 원을 투입해 생활주변 녹색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시숲 12곳 △학교숲 19곳 △미세먼지 차단숲 16곳 △자녀안심 그린숲 3곳 △생활밀착형숲 6곳 등 총 56곳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도시숲 역할 증대 및 학교숲 조성을 통한 친자연 학습공간 이용 등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한다.

도시숲 및 미세먼지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변화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사업이다.

학교숲은 학교 운동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숲 조성으로 학교 내 환경개선이 목적이다. 자녀안심그린숲 사업은 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학습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생활밀착형숲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환경개선 및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 저감을 위한 실내정원과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지역활력도를 높일 수 있는 실외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도민 1명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증가를 통해 녹색복지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 도민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 등 조성을 통한 녹색인프라 확충으로 도민 누구나 쉽고 가깝게 녹색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서는 힐링 및 소통 공간으로의 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공기질 개선 등의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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