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예산서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대회’ 열려

전국 여성경제인들의 경영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대회’가 2년 만에 개최됐다.

충남도는 1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하고, 도와 예산군이 후원하는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대회의 개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대회는 1999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시도별 순회 개최돼 2019년까지 총 24회 1만 53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미개최된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277만 여성기업, 새로운 도약’이라는 구호 아래 1박 2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여성경제인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관계자, 황선봉 예산군수,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승조 지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상으로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여성기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박재희 인문경영원 대표가 ‘힘들 때 필요한 논어 인문학’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이어 도내 기업을 소개하는 투자 설명회와 여성 제품 전시 등을 통해 도의 경제 여건을 공유하고, 기업 간 관계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일 2일 차 행사에서는 지역 탐방,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등을 진행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김장 750박스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충청남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충청남도 여성기업 지원위원회 구성·운영 등 도의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여성 기업인이 한껏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이번 연수대회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여성 기업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여성 경제인에게 우리 도와 도내 기업에 대해 알리고, 앞으로도 도내 여성 기업인의 경영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