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조성 분야 태안 안흥초 산림청장상 수상…도 학교숲 확대 계획

▲ 학교 숲 준공 사진.

 

충남도는 올해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태안 안흥초 학교숲이 신규 조성 부문 전국2위(우수상)에 올라 산림청장상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교숲의 사업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조성과 활용·관리(최근 5년 내 조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태안 안흥초 학교숲은 올해 조성된 전국 105곳 중 신규조성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안흥초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시설과 수목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교육 공간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수생태계가 조성돼 관찰·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연계해 공간을 조성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숲은 지속적인 활용·관리를 통해 학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생태 학습공간을,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내년 10개 시‧군에 학교숲 19곳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과 도민들이 학교숲을 체험하고 휴식과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이를 체험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숲 조성 및 관리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숲을 꾸준히 조성해 교육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교 인근 지역민들도 쾌적하게 녹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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