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으로 힐링했어요'

△ 알밤비누 만들기 체험 모습

공주시 중학동(동장 전홍남)은 최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픈스튜디오 누치 비누공방’에서 알밤비누와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타국 문화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누치비누공방 권오진 대표의 환경사랑 및 비누로 치유하는 강의와 함께 생활 용품 만들기 체험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공주밤 가루를 이용해 알밤비누를 만들고, 공기정화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난 오렌지, 레몬, 페티그레인 등 3종 아로마오일을 넣어 디퓨져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가족 A씨(여, 42세)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중학동 다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이 되었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홍남 동장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진행해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하고 다정다감한 중학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동은 지난달 다문화가족 행복 모임으로 케이크와 쿠키 만드는 체험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가야금 연주자 성유진 씨의 재능기부로 국악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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