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병대전우회 공주지회(회장 최종하) 회원들이 9일, 신관동 금강둔치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토종물고기 방류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신관공원에서 토종물고기를 방류 후 유해물고기 퇴지 운동과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외래어종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어종을 늘려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질정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들은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자연정화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금강변의 각종 쓰레기를 제거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백제문화제 행사장 주변 및 금강변을 따라 이동하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 신관공원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이 자리에 김동일·최훈 도의원, 이창선 시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종하 회장은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금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연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류석만 기자
fbtjrak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