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지역 청년들에게 소통과 배움의 기회 제공

△ 지역착근형 청년학교인 ‘신관대학교’수료식 모습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역 청년들에게 소통과 배움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착근형 청년학교인 ‘신관대학교’가 8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신관대학교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는 지역형 청년학교로, (사)아름다운배움 충남지점(대표 조지형)가 주관을 맡아 운영했다.

지난 7월 18일 개강한 이후 9월 12일까지 총 8주에 걸쳐 24명의 강사가 청년을 위한 사회학, 인문학, 경제학 분야 등 40개의 강의를 진행했다.

총 45명의 수강생 중 기준과정을 이수한 15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송인엽 강사가 우수 강사에, 박소연 학생이 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신관대학교 초대 총장을 맡은 공주문화원 이일주 원장은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이수해 수료한 청년들은 정말 소중한 공주시의 자산이다”며 “신관대학교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주시의 청년들을 키워내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형 (사)아름다운배움 충남지점 대표는 “신관대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의 청년들에게 삶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눠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제민천대학교’를 기획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손애경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착근형 청년학교가 지역청년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착근형 청년학교는 충남도가 청년들의 다양한 학습과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소속감을 부여, 자립기반 형성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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